저렴하지만 깔끔하게 세차하는 방법 생각하기

최근에 차량을 구매하면서 그리고 구매한 이후에

신경쓰고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아졌다.

그래도 구매하고 여러 가지 잡다한 업무(?)를

처리하니 신경쓸 것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새롭게 생긴 나의 자동차 관련 고민은 세차이다.

세차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

내가 집중하는 일 외의 것에 신경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자동세차를 하고 싶지만

자동세차를 하게 되면 스크레치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중고차를 샀으면 마음 놓고 자동세차기에

넣을 텐데 신차기 때문에 그러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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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면 2만~3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세차 서비스를 맡길 수도 있을텐데

너무 비싸다. 그냥 내가 직접 하는 것이 낫겠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셀프 세차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극세사 걸레 2장만 가지고

방문을 하였다.

물 뿌르고 걸레로 비눗칠하고,

걸레를 짠다음 물기를 제거하면

될 줄 알았다.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걸레로 물기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물기 제거를 위해서는 1만원 이상하는

드라이 타월은 필수였다.

처음 셀프세차장에 방문했을 때에는

1500원짜리 고압수로 빠바방 한번 쏴주고,

2000원짜리 폼건으로 자동차에 비눗물을 두르고,

가지고 온 걸레로 때가 벗겨지도록 비눗물을 문지렀다.

마지막으로 고압수로 빠바방 한 번 더 쏘고,

걸레를 짜면서 물기를 제거했다.

이렇게만 해도 깔끔하긴 했다.

하지만 듬성듬성 손 대지 않은 때가 있었고,

물기 제거가 완벽하지 않아서

물기가 마른 자국이 있었다.

그래도 새차라서 그런지 깨끗하긴 했다.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버킷이랑 스펀지, 차샴푸, 드라이 타월을

준비해서 갈 예정이다.

셀프세차장에 수돗가가 있기 때문에

폼건 대신 버킷, 스펀지, 차샴푸를 사용하고,

초반이만 마지막만 고압수로 빠바방 쏘면 될 것 같다.

그럼 3000원으로 해결된다.